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탈 컴뱃 11/스토리 (문단 편집) == 11장 - 라이덴: 끈을 자르다 (Cutting the Strings) == [youtube(z-hChXEbsdc)] 대전 상대: 리우 캉, 잭슨 브릭스(현재 시간대), 게라스, 프로스트, 리우 캉(사역마) 배경 스테이지: 시라이 류 불의 정원, 카론의 배 >스콜피온: 라이덴, 내 말을 일단 들어보시오! >라이덴: 네 거짓은 집어치워라, 스콜피온! 크로니카가 또다시 우릴 함정에 빠뜨리게 두진 않겠다. >스콜피온: 함정이 아니오! 카론이 네더렐름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단 말입니다. >리우 캉: (둘 사이에 끼어들어 라이덴을 말리며) 라이덴님! 일단 이야기를 들어보십시오. 어쩌면 그의 말이 사실일지도 모릅니다. >라이덴: 그럼 이를 알아낼 길은 하나 뿐이군. >(라이덴이 신녹의 호부를 꺼내들더니 스콜피온에게 붉은 전기를 발사한다. 방어할 틈도 없이 나가떨어진 스콜피온.) >라이덴: 이제 사실을 말해라, 스콜피온! >리우 캉: (앞을 막아서며) 라이덴, 멈춰요! >라이덴: 물러서라, 리우 캉. (리우 캉을 옆으로 밀어낸다.) >리우 캉: '''호부를 내려놔요! 그 어둠이 당신을 지배하고 있단 말입니다!''' >(라이덴이 이번에는 리우 캉에게 호부의 번개를 쏜다.) >라이덴: 우리는 더는 지체할 시간이 없다. 어스렐름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을 하는 수밖에. (리우 캉이 일어나려 하자 번개로 위협 사격을 가한다.) 가만 있거라! >리우 캉: '''이건 아닙니다.''' 지금 스콜피온은 우리 적이 아니라고요. >라이덴: 리우 캉, 더 이상 간섭하지 말아라! 스콜피온이 다시 대화를 시도하지만, 라이덴은 여전히 그를 불신한다. 이에 리우 캉이 스콜피온이 사실을 말하는 걸지도 모른다며 그를 말리지만, 그는 사실인지 아닌지를 알 방법은 하나뿐이라며 갑자기 '''신녹의 호부를 사용해 스콜피온을 공격'''한다. 놀란 리우 캉이 멈추라며 그를 다시 말리려 하지만, 이번에는 '''리우 캉까지''' 호부로 공격하게 되고, 더이상 끼어들지 말라며 경고한다. 그렇게 리우 캉과 라이덴이 싸우게 되고, 상황은 겉잡을 수 없이 험악하게 변해가는데... >라이덴: 내가 손을 쓰도록 만들지 말거라, 리우 캉. 차원계들이 지금 풍전등화나 다름없는 상태야. 지키려면 질서가 필요하다고! >리우 캉: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그 사역마들이 옳았나 보군.''' 당신은 신용할 수 없어! >라이덴: '''신용 따위는 필요없다! 내가 필요로 하는 건 복종이야!'''(라이덴의 안광과 번개가 '''붉은색'''으로 변한다.) >리우 캉: '''더 이상 미친 짓은 집어치워! 당신이 죽어야 한다면, 그렇게 할 수밖에.''' >(이 말을 듣자 갑자기 멈칫하는 라이덴. 붉은 번개도 다시 원래의 파란색으로 돌아온다.) >라이덴: (크게 놀라며) '''이건... 이걸 전에도 본 적이 있어.''' >(9편의 회상으로 장면이 넘어간다. 어느 건물의 옥상에 생긴 포탈 앞에 선 샤오 칸과 그와 대치한 리우 캉. 분노한 리우 캉이 주먹을 불끈 쥐고 전진하자, 라이덴이 그의 앞을 막아선다.) >라이덴: 리우 캉, 더는 개입하지 말게. 지금 샤오 칸과 싸워서는 안 되네! >(리우 캉의 주먹에 불이 붙으며, 본격적으로 싸울 준비를 한다.) >라이덴: 리우 캉, 멈춰! >리우 캉: '''__더 이상 미친 짓은 집어치워! 당신이 죽어야 한다면, 그렇게 할 수밖에!__''' >(리우 캉이 달려들자, 반사적으로 번개를 일으킨 라이덴. 곧 푸른 전기가 리우 캉을 강타한다. 뒤이어 화면이 전환되며 섕쑹의 섬 지하, 지하철역, 아마겟돈에서 나온 아르거스의 피라미드 등 여러 장소와 시간대에서 리우 캉과 라이덴이 싸우는 모습이 여러 번 반복되다가, 급기야 정신을 차린 라이덴이 주저앉는 장면으로 돌아온다.) 신녹의 호부까지 사용한 라이덴이 점점 험악해지자, 보다 못한 리우 캉은 라이덴에게 '''당신을 죽여야 한다면 그럴 수밖에 없다'''며 전력으로 싸울 태세를 취한다. '''그렇게 역사가 최악의 형태로 되풀이되려는 찰나''', 갑자기 기시감이 든 라이덴이 이 광경을 어디서 본 적이 있다고 중얼거린다. 뒤이어 9편에서 라이덴이 실수로 리우 캉을 죽인 사건, 그리고 다른 여러 시간대에서 리우 캉과 라이덴이 서로 치고 받는 장면이 계속해서 나오고, 이를 본 라이덴은 주저앉는다. '''그제서야 그는 그동안 일어났던 모든 일에 대한 진실을 깨닫는다.''' 라이덴과 리우 캉은 이미 수도 없이 반복된 시간대에서 수도 없이 싸웠고, 결국 그러한 싸움을 시간대를 거치며 끝없이 반복해오면서 크로니카에게 완전히 놀아나고 있었던 것. 진실을 깨우친 라이덴은 호부를 던져버린 뒤 스콜피온을 도와야 함을 깨닫고, 그의 상처와 몸에 남아있는 콴치의 마력을 제거한 뒤 자신 또한 분노의 노예가 되어있었다며 그에게 사죄한다. 겨우 정신을 차린 라이덴에게 리우 캉은 무슨 일인지 묻고, 라이덴은 자신이 크로니카에게 농락당하고 있었음을 말하며 방금 있었던 충돌로 이 시간대는 물론, 다른 여러 시간대에서의 기억들이 마침내 해방되었다고 이야기해준다. 무슨 소린지 묻는 캐시에게 라이덴은 크로니카가 이미 예전에도 시간대를 통째로 재시작한 적이 여러 번 있었으며, 이를 그녀의 계획을 완벽하도록 만드는 데에 이용했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시간대마다 있었던 일은 각각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모든 시간대에서 리우 캉과 자신이 어느 순간 갈등을 빚게 되고, 그 결과로 리우 캉이 죽는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덧붙인다. 왜 그런 짓을 저지르는지 모르겠다는 캐시의 말에 라이덴 역시 이유는 모르겠지만, 더이상 우리가 크로니카에게 놀아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한다. 그 순간 모래 폭풍이 불더니 다른 전사들이 멈춰버린다. 당황한 라이덴의 앞에 크로니카가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 >크로니카: 기나긴 시간 끝에, 드디어 흐름을 읽어냈나 보군. >라이덴: 흐름은 이제 알게 됐지만, 그 목적은 아직 알 수가 없군. 왜 나와 리우 캉을 이간질하지? >크로니카: 뻔하지 않나? 너와 그가 힘을 합치면 시간대에 대한 내 전망에 심각한 위협이 되니까. >라이덴: 리우 캉과 내가 더이상 너의 음모로 틀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크로니카: (웃으며) 오, 라이덴. 네가 전에도 이런 맹세를 한 적이 없는 걸로 아나? 우린 이미 여러 시간대에서 이런 똑같은 대화를 반복하다시피 했지. 셀 수도 없을 정도야. >라이덴: 이 시간대에서는 결판이 다르게 날 거다. >크로니카: 우린 이미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를 시험해 봤어, 라이덴. 네가 이길 일은 없을 것이다. 물론, 시도야 얼마든지 받아주지. 하지만 리우 캉은 네 곁에 없을 거다. >(시간의 모래 능력이 다시 발동되고, 리우 캉이 사라진다.) >크로니카: 남은 시간을 잘 보내, 라이덴. 네가 가진 건 그것밖에 없으니까. >(크로니카가 사라지자, 멈췄던 시간이 다시 움직인다.) >캐시 케이지: 리우 캉은요? 어딨는 거죠? >라이덴: 크로니카가 자신의 섬으로 그를 잡아갔다. 어서 움직여야 하네. 차원계들을 구하려면, '''리우 캉을 반드시 구해야만 해.''' 한편 크로니카의 영지. 쇠사슬에 묶여 의자에 포박되어 있는 리우 캉과 그를 지켜보는 강화된 게라스. 자신을 위해 새 옷을 입었냐며 게라스에게 비아냥거리지만 게라스는 그저 묵묵히 리우 캉을 감시할 뿐이다. 그리고 사역마 전사들을 대동하고, 등장한 크로니카는 리우 캉에게 자신의 목적 완수를 위한 활동을 해줘야 겠다고 말한다. 당연히 리우 캉은 어림없는 소리라고 거절하지만, 사역마 리우 캉은 자신의 주군이었던 신녹에게서 흑마법을 배웠으며 이 마법으로 너의 영혼을 흡수하여 힘을 강화한 뒤 라이덴에게 복수하겠다고 말한다. 카론이 모는 배를 타고 '''시리즈 최초로 어스렐름의 스페셜 포스, 소림승, 린 쿠에이-시라이 류 연합과 쇼칸족, 타카탄족, 그리고 오쉬텍족으로 구성한 통일 아웃월드가 함께 네더렐름 레이드를 뛰는, 모탈 컴뱃 시리즈 역사에 길이 남을 진풍경이 펼쳐진다.''' 이를 상대하기 위해 사이버 린 쿠에이의 전함 역시 충각 공격을 위해 전진하는데[* 연합군 측은 그냥 목조선인데 크로니카 측 전함은 완전히 미래적인 디자인이라 비교하면 뭔가 볼품없다...] 카론은 자신의 배는 전투함이 아니라[* 근데 배경 중에 잘 보면 대포가 있다.] 해상전은 무리라며 걱정하지만 라이덴은 자신이 이끄는 군대가 지킬거라며 안심시킨다. 그렇게 양측의 전투가 시작되고, 라이덴, 스콜피온, 서브제로는 배에 오른 사이버 린 쿠에이들을 쓰러뜨린다. 그 와중에 라이덴을 향해 화염구가 날아오는데, 바로 현재 시간대의 잭슨 브릭스. 잭스는 이러긴 싫지만, 자신과 잭키를 위해서라도 당신을 막야아 한다며 둘의 싸움이 시작된다. 잭스를 제압한 라이덴은 그에게 진실을 알려준다. >라이덴: 크로니카가 자네에게 한 약속은 그저 속임수에 지나지 않네. 그녀가 자네를 사역마로 부린 신녹의 어머니일세. >잭스: (크게 당황하며) 하지만... 아니, 그녀는 세트리온의 어머니가 아닙니까? >라이덴: 세트리온은 신녹의 누이일세. 크로니카의 새로운 시대에서, 신녹의 어둠이 세트리온의 빛과 함께 균형을 이루게 될 게야. >잭스: ...차원계가 만일 서로 계속 싸우게 된다면 말이죠. >(라이덴의 손을 잡고 일어선 잭스가 싸움이 한창인 주변을 돌아본다.) >잭스: 내가 대체 무슨 짓을... 내가 어리석었어요. >라이덴: 가족의 안위를 위해서 싸운 거라면, 그것은 절대 어리석은 일이 아니네. >잭스: 죄송합니다, 라이덴. 제가 반드시 일을 바로잡겠다고 약속하죠. 진실을 듣고 자신이 한 일을 후회하는 잭스에게, 라이덴은 가족을 생각해서 한 일이라면 어리석은 일은 아니라고 위로한다. 잭스가 지금이라도 일을 바로잡겠다며 아군이 되어 사이버 린 쿠에이와의 싸움에 돌입하고, 잠시 후 이번에는 게라스가 카론의 배에 올라타 라이덴과 대치한다. 플라잉 무브[* 흔히 살림받으래이라는 기묘한 기합을 외치는 걸로 잘 알려진 그 기술이다.]로 먼저 선공한 라이덴을 게라스가 거뜬히 잡아내고, 곧 반대편으로 던져버린다. 이 전투를 위해서 수천 번을 죽어왔기 때문에 자신의 패배는 있을 수가 없다며 게라스는 자신하지만, 라이덴은 거뜬히 그를 쓰러뜨린다. 이후 배에 있는 사슬로 게라스를 감아버리고 닻을 바다에 빠뜨리자, 게라스는 익사로 자신을 죽이진 못할 거라 발악한다. 그러나 해상전이 벌어지고 있는 네더렐름의 피의 바다는 밑바닥이 없으므로, 사슬에 묶인 채로 물에 빠진 게라스는 영원히 가라앉게 된다. >게라스: 물에 빠뜨리는 것으로는 나를 죽일 수 없소, 라이덴. >라이덴: 그것 참 안됐구만. 피의 바다는 바닥이 없다네. 자네는 영원히 가라앉을 것이야. 뒤이어 프로스트가 배에 올라타 라이덴에게 싸움을 걸지만, 라이덴은 이 또한 물리친다. "이 사이버 린 쿠에이들을 이끌고 그녀가 할 수도 있었던 선한 일들을 생각하면..."이라고 라이덴이 한탄하자, 서브제로는 그제서야 사이버 린 쿠에이를 지금까지 지휘하던 게 섹터가 아니라 프로스트임을 알게 된다. 사이버 린 쿠에이는 하나의 네트워크에 공통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프로스트를 무력화시킨다면 전체를 무력화시킬 수도 있다고 하자, 라이덴은 의식을 잃은 프로스트의 머리에 전격을 가해 사이버 린 쿠에이의 모든 전사들을 가동 중지시킨다. 한편, 사역마 리우 캉은 신녹에게서 배운 흑마법으로 인간 리우 캉의 영혼을 흡수해버리고, 인간 리우 캉은 쪼그라든 미라처럼 하얗게 질린 채 의식을 잃는다. 키타나와 쿵 라오에게 해안가를 지키라고 명하고, 자신은 쪽배를 타고 단신으로 카론의 배에 뛰어들어 마침내 라이덴과 대치하게 된다. >라이덴: 시간대마다 크로니카의 농간이 우리를 반목하게 만들었네.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때야, 리우 캉. >사역마 리우 캉: '''이번에는 반드시 끝날 것이다.''' >(리우 캉이 강력한 날아차기로 라이덴을 멀리 날려보내고, 라이덴은 겨우 착지한다.) >라이덴: 이 힘은... 크로니카에게 받은 건가? >사역마 리우 캉: 나에게서 받은 선물이라고 해두지. >라이덴: 자네 스스로의 영혼을 훔쳤군. 자신의 본성을 뒤틀어버린 게야! >사역마 리우 캉: 당신에게서 배운 대로 한 거야, 라이덴. 내 적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무찌른다는 것 말이지! 리우 캉을 다시한번 설득해보려하나 리우 캉은 순식간에 날라와 라이더 킥으로 라이덴을 날려 버리고,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진 리우 캉의 힘에 라이덴은 놀라 크로니카가 힘을 부여한 것이냐고 묻지만 리우 캉은 자기 자신에게서 받은 힘이라고 답한다. 그런 리우 캉을 비난하는 라이덴에게 네놈이 가르쳐준 대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적을 무찔러라] 했을 뿐이라는 말과 함께 둘의 대결이 시작된다. 하지만 아무리 힘이 강화되었어도 신의 힘을 넘을 순 없었고, 결국 라이덴에게 패해 쓰러진다. >라이덴: 나는 내 안의 어둠을 다스렸네. 자네도 그렇게 해야만 해. >사역마 리우 캉: 그러려면... 나를 죽여야 할 걸. >라이덴: 그러기보다는 자네를 구하도록 하지. >(번개를 두른 라이덴이 사역마 리우 캉에게 힘을 부여하고, 주위에 번개와 빛을 내뿜는 구체를 형성한다. 같은 시각, 의식을 잃었던 리우 캉이 무언가를 느끼고 깨어난다.) >인간 리우 캉: ...라이덴! >(곧이어 번개가 리우 캉을 감싸고, 이를 본 크로니카가 크게 놀란다. 잠시 후, 푸른 번개와 함께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인간 리우 캉.) 라이덴은 자신의 내면에 있던 어둠을 극복했으니 이젠 리우 캉의 차례라고 이야기하고, 리우 캉은 그러려면 자신을 죽여야 할 거라고 말하나 라이덴은 그를 구원하는 걸 택하겠다며 그에게 자신의 모든 힘을 부여한다. 곧 번개와 함께 강렬한 빛이 카론의 배에 내려오게 되는 그 시각, 크로니카의 성채에 붙잡혀 죽어가던 인간 리우 캉 역시 무언가를 느끼게 된다. 곧 그의 주변을 번개가 감싸게 되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란 크로니카의 앞에서 리우 캉은 사라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